지난 토요일(10월 6일) 비전시각장애인센터의 주최로 LA사랑의 교회에서 시각 장애인 장학 기금을 위한 찬양의 밤이 열렸습니다.  해마다 후원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보여주며, 시각장애우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찬양의 밤 행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발할지어다.” (시66:1) 란 주제로 열린 이번 찬양의 밤은 보다 더 수준 높은 연주 순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비전시각장애인센터의 간판인 하모니카 합주팀, 비전 하모닉스는 10년 동안 호흡을 맞춰온 팀답게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 주었습니다.  바디매오 중창단 출신이었던 정화영 선교사의 기타 반주에 맞춰 ‘Amazing Grace’,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성도의 행진’ 등의 3곡을 완벽한 호흡을 통해 멋지게 연주했습니다.  찬양의 밤 피날레는 정화영 선교사의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가 장식하였습니다.  어릴때부터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정화영 선교사의 신앙고백과도 같은 이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이 삶의 궁극적인 삶의 이유와 힘이 되어 주심을 감사하는 간절한 기도문으로 들려졌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로 현격히 줄어든 후원의 손길로 인해 여러가지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시각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만들어내는 시각장애우들의 완벽한 하모니는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큰 울림으로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