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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정말 어렵지만 꿈까지 잃은 게 아니예요"

 

21일 비전시각장애인센터
창립 20주년 기념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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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비전시각장애인센터가 감사 성탄예배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창립한 비전시각장애인센터(Hope Sight Mission·대표 추영수 목사)가 지난 21일 창립20 주년을 맞이해 감사 및 성탄예배를 가졌다.

또한 올해도 매년 펼쳐온 제17회 시각장애인 장학기금 마련 찬양의 밤 행사를 통해서 모은 기금으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추영수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후원의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때라 선교기관의 운영도 힘들지만 한인사회와 교계의 도움으로 올해도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선교회가 창립된지 20년이 된 것이 꿈만 같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자신이 겪고 있는 장애를 극복하기 힘든 여건 임에도 다른 장애회원들에게 재활교육을 지도하고, 홀로서기의 귀감이 되고 있는 시각장애인 근로봉사자 황수지 교육디렉터, 정화영 뮤직디렉터에게 각 3600달러를 전달했다.

또한 시력을 잃었으나 도전과 용기로서 현재 전공분야별 학업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하며 꿈을 이루고 있는 학생회원들에게도 각 1000달러를 전달했다.

수혜자로는 상담 및 교회사역자의 꿈을 가진 이여울(UC어바인), 심리상담가로 장애인과 고아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이찬희(USC), 시각 장애가 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성악가 및 교수의 꿈을 가진 정요한(바이올라대), 애플사에서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조은별(고교생) 학생에게 각 1000달러를 전달했다.

▶문의:(213)39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