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8 12:07
"홀로서기 정말 어렵지만 꿈까지 잃은 게 아니예요"
21일 비전시각장애인센터
창립 20주년 기념 감사예배
지난 21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비전시각장애인센터가 감사 성탄예배를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창립한 비전시각장애인센터(Hope Sight Mission·대표 추영수 목사)가 지난 21일 창립20 주년을 맞이해 감사 및 성탄예배를 가졌다.
또한 올해도 매년 펼쳐온 제17회 시각장애인 장학기금 마련 찬양의 밤 행사를 통해서 모은 기금으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도 가졌다.
추영수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후원의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때라 선교기관의 운영도 힘들지만 한인사회와 교계의 도움으로 올해도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선교회가 창립된지 20년이 된 것이 꿈만 같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은 자신이 겪고 있는 장애를 극복하기 힘든 여건 임에도 다른 장애회원들에게 재활교육을 지도하고, 홀로서기의 귀감이 되고 있는 시각장애인 근로봉사자 황수지 교육디렉터, 정화영 뮤직디렉터에게 각 3600달러를 전달했다.